장자도(壯子島)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에 속하는 총면적 0.13 km2, 해안선 길이 1.9 km의 섬으로 고군산군도를 이룬다. 마을은 섬의 서남쪽에 있는데, 가제미라고 한다.
장자도는 인위적인 대피항이 아닌 천연적인 대피항으로 유명하며 60여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풍요로운 섬으로서 고군산열도를 대표하는 섬이였다. 장자도는 말의 형국을 하고 있으며 바다 건너 선유도의 맥을 이룬 큰 산이 감싸주고 있어 인물이 많이 나온다고 전해진다. 장자할머니 설화가 전해지며, 거무타령, 어름마타령 등의 민요가 전해지고 있으며 힘이 센 장사가 나왔다 하여 장자섬이라 불리워지게 되었으며, 『장자할머니바위』와 『횡경도할아버지바위』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면적으로 보면 신시도(1등), 방축도(2등), 선유도(3등)에서 제일 작은 장자도 순이다. 고군산군도의 유인도 중 가장 작은 장자도는 몽돌해안과 기암이 어우러진 해안 산책로가 마치 수석 전시관을 보는 듯하다. 장자도 쪽은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다. 장자대교는 차는 다닐 수 없고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다리이다. 장자도는 예전엔 멸치포구로 유명했다.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포구에 젓갈통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지금은 예전같은 멸치어장이 형성되지 않는다고 한다.
출처 : 군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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