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리에 속한 섬. 군산시 남서쪽이자 신시도에서 북동쪽으로 약 2.5㎞ 지점에 있다. 서쪽으로 무인도인 소야미도(최고높이 55m)와 마주하고 있으며, 선유도·무녀도·신시도·대장도·장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룬다. 본래는 섬에 밤나무가 많아서 밤섬이라 불렀으나, 밤(栗)이 밤 야로 잘못 표기되어 야미도가 되었다고 한다.
최고지점은 156m로 섬 중앙에 있으며, 대체로 경사가 급한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해안은 대부분 사빈해안이다. 농산물로는 무·고구마·파 등이 소량씩 생산될 뿐이며,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멸치를 비롯한 잡어들이 잡히며, 해삼 채취와 함께 최근 김 양식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취락은 남쪽 해안의 배미섬마을에 집중 분포한다.
군산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어 군산시 비응항부터 신시도, 부안군 변산면과 육로로 연결된다. 고군산군도의 섬들을 연결하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면적 2.6㎢, 해안선 길이 3.5㎞, 인구 234(2015).
출처 :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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